구름, 2008년에 게임 포털 런칭

디스이즈게임, 2006-11-23


싸이월드-세이클럽의 커뮤니티, 컨텐츠 특성 엮겠다.

내가 한동안 업계 동향에 대해 무심하긴 했다.
오늘에서야 보게 된 '구름'(회사 이름이다)의 기사.
그전에 스치듯이 듣긴 했었지만(워낙 투자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보니)
어떤 방향으로 게임포털을 만든다는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오늘 읽어본 기사를 근거로 판단해봤을 때
구름은 게임포털의 미래 경쟁력은 커뮤니티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로 잡은 것 같다.
이는 기존 게임 포털들이 다양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커서
게임포털에 게임을 빼버리면 껍데기로도 역할을 하기도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즉, 게임이라는 뼈대가 좀 부러져도 콘텐츠라는 근육을 강화해 그로 인한 타격을 줄이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고 생각한다.

세이클럽과 싸이월드가 이 회사가 만들 서비스의 모델로 언급되고 있는 것은 커뮤니티로써 성과를 일궜다는 사실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하나 중요하게 고려해볼 것은 싸이월드와 세이클럽이 어떤 히스토리와 전략을 가지고 서비스를 키워왔냐는 것이다. 싸이월드는 전국민 서비스라고 할 만큼 성장했지만 현재는 성장이 정체된 상태이다. 지금 내부적으로 새로운 스텝에 대한 이노베이션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답으로 C2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것이 언제 나올지도 불확실하다. 또한 세이클럽의 경우 수익을 내기는 했지만, 계속되는 수익성 감소와 네오위즈 나성균 대표의 게임 집중에 대한 의지로 사실상 서비스를 접은 상태이다.

사실 구름 인터랙티브 노철 이사의 게임포털에 대한 의지가 어떤 것인지는 기사 하나로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런 염려는 든다. 지금 그가 세우는 전략적 기조가 과연 2008년에서도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말이다. 중요한 것은 나와봐야지 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싸이월드와 세이클럽이 걸어가고 있는 길은 이들이 만들 게임포털에 많은 것을 얘기해 줄 것이다. 또한 자사가 가진 역량에 대해서도 철저히 파악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는 것이 우선 과제가 아닐까?
Posted by 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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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1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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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에 공개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니, 아직 볼려면 멀었습니다^^ 그전에 넥슨와 NCSOFT 그리고 그 외 회사들의 게임 포털은 더 발빠르게 움직이겠죠.

    아직 멀었지만, 기대됩니다. 새로운 포털이라^^
    • 2006.12.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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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현재 자신들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시장에서 이들의 노력에 대해 답해주느냐 하는 것... 지금까지는 그들이 원하는 만큼 시장에서 답해주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들의 다음 스텝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군요 :-)

온나라가 '바다이야기'로 들썩거리는 사이
미국이 공화당이 입안한 온라인도박 금지 관련 법안인 'UIGEA'가 의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미국 내에서는 온라인 도박에 대해 다음 행위가 금지된다.

  • 금융기관과 신용카드 업체들의 온라인 도박 결제 허용 금지
  • 온라인 도박 엄중 처벌
이는 사실상 온라인도박을 전면 금지하는 것으로, 미국의 강력한 이번 조치가 이미 관련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 각 주가 운영하는 복권 판매와 경매는 예외로 인정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파티게이밍>사의 주식이 50%이상 폭락하였고, 해당 업체들은 해외로 법인을 이주시키는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보도 되고 있다.

다음은 관련 기사들이다.

많은 신문들에서 예측하고 있는 것처럼, 미국 온라인도박 금지법안의 통과는 우리나라 게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온라인도박'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주요 게임포털에서 제공하고 있는 고스톱, 포커 등의 도박성 게임에서 사용되는 머니에 대한 실현금거래가 음성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이로 인한 폐해들이 보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현 상황이 우리에게도 조만간 올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다. '바다이야기'의 여파로 불거진 게임사이트의 상품권 문제로 시작해, 도박성 게임으로 실제 짭잘한 수익을 올린 게임사이트들이 자신들의 비도박성 게임 타이틀을 통한 수익 창출에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미국에 있는 저 수많은 온라인도박 사이트들이 한국이 가진 온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법인 설립을 시도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도박에 대한 법제 설립 시기를 더 빨리 당기게 될 것이다.

게임 사이트들이 경계선을 걷는 위험한 사업에 대해 곰곰히 다시 생각해봐야 될 시기가 외부적 요인들에 의해 더 당겨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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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이트들 커뮤니티를 쫘악 순회했다.
기본이 안되어 있다.

동접이 10만명이 넘는 사이트들도 마찬가지다.

매일 쏟아지는 콘텐츠가 '스페셜포스','서든어택' 피파온라인' 등 소위 잘 나간다는 게임들의 '자유게시판'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 게시판들의 주간 콘텐츠 생산량이 1만건을 훌쩍 넘어가는데도 게시판의 기능은 초기의 BBS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내가 만약 이틀 전에 본 어떤 글을 찾아야 할 때,
빈약한 게시판은 검색으로는 도저히 답이 나오기 힘들게 만든다.
글의 제목도, 작성자도 기억 못한다면 도대체 어떻게 찾으라는 건가?
심지어 피망의 커뮤니티 게시판들은 검색도 제대로 안 된다.
이는 특정 게임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내 주요 게임 포털 사이트라는 곳들이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게임에서는 사용자에게 충성하려고 하지만,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힘들게 만들고 있다. 사이트에 안 가는 이유... 이런 것도 분명의 하나의 이유가 된다.
마비노기의 경우를 정리해보면 이렇다.

  - 5개 페이지 단위로 나눠진 네비게이션
     이틀 전 게시물이 위치한 3천 여개의 게시물을 네비게이션으로 뛰어 넘어 갈려면
     클릭 수백번 해야 한다.
      그것도 실수로 그 페이지를 이탈해 다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오~~노!!!!
  - 'PREV'나 'NEXT'버튼 클릭 시 페이지는 7페이지 단위로 이동(ㅡ,.ㅡ;;;)
      뭐냐고....요???
  - 왜 날짜 검색은 없냐고요!!!!!

네이버 검색바를 붙이면 뭐하나? 사용자가 원하는 게시물 하나도 찾기 위해 엄청난 노가다를 뛰어야 되는데.
디자인,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곳을 찾는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커뮤니케이션을 하라고 해놓고선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할 수 없게 했으니 얼마나 답답한 일인가?

게임포털들이 수많은 게임 사용자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이 사이트에서 놀지 않는 이유에는 바로 이런 가장 기본적인 것들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제대로 좀 하자!!
Posted by 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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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2006.10.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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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트레이스존에서 게임사이트를 컨설팅한다는데, 그전까지는 알려지진 않은 작업물의 대한 퀄리티가 나오겠죠? 다들 지켜보고 있습니다. ㅋㅋ 이준영씨의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내려지겠군요
    • 2006.10.0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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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그걸 왜 저한테 말씀하시죠?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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