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보라는 것은 예전부터 관심받아왔고 지금도 여전히 주요 이슈 중의 하나이다.
그럼에도 요즘 들어 부쩍 지역정보와 관련한 서비스들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늘어난 것 같다.
혹자는 앞으로 주목받는 IT인력은 LBS 관련이 될 거라고 말하고
이제 모든 서비스는 브라우저를 떠나 모바일로 안착할 것이기 때문에 LBS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한다. 혹은 투자 대비 기대수익이 너무 낮은 사업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요즘 들어 부쩍 LBS에 대해 말하고 있다. 왜 그럴까에 대해 생각해 봤다. 무선 통신의 활성화라는 기술적 기반도 있겠지만 그 기반에 다른 문화적 흐름과도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위치 정보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자신이 있는, 혹은 있을 위치에 대한 관심이 된다. 그리고 이는 좀 더 좁게 보면 내가 발을 딛고 있는 땅이 되고 그 땅 위에는 바로 내가 서 있다. 지역 정보에 대한 관심은 결국 나에 대한 관심으로 귀결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관심의 대상이 주변이 아닌 '내'가 되는 것이다. 이는 프랙탈의 증가처럼 관심과 에너지의 집중이 광의적인 것에서 개인적인, 더 쪼개진 개체로 이동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주의의 확장의 발로에서 정보들도 통합적 제공에서 쪼개져 개인에게 최적화된 것으로 옮겨가게 될것이고 이와 더불어 바로 '내'가 서 있는 그 곳, 위치정보에 대한 관심 증대도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에너지의 방향이 한 방향이고, 프랙탈의 증가가 진실이라면, 위치 정보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더 증가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본다. 기업들의 LBS에 대한 투자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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