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디지털콘텐츠 시장에 대해 조사하면서,
우리 나라에는 디지털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한 다양한 노드들이 시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인프라 시장에 대한 투자 규모에 비해
공급할 콘텐츠에 대한 부족이 심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극장을 만들어놓아도
극장에 틀 영화가 없다면 극장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가?
하지만, 현재 시장은 현재 시장과 향후 시장의 콘텐츠 생산 능력 및 그 질에 대해서는 '인프라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콘텐츠 시장이 알아서 성장할 것이다'라는 핑크빛 전망만을 가진 채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진정한 콘텐츠 시장은 인프라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그 콘텐츠들이 사람들의 요구와 만나는 접점에서 시너지를 일으켜 생성되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요구의 생성을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콘텐츠에 대한 소비의 구조(하드웨어적이 아닌)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는 단순한 하드웨어 투자만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그게 뭔지 알 수 있는, 버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최소한의 규모는 인프라의 확장과 함께 형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소비자를 향한 진정한 수익은 인프라가 아니라, 콘텐츠의 유통과 판매에서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기술력 좋은 인프라라도 좋은 콘텐츠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지 않고 있다면 시장의 성장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 예로 저는 과거 더 많은 콘텐츠를 확보했기 때문에, 하드웨어적 기술력은 뒤떨어졌었지만, 시장을 점유한 VHS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현재 컴퓨터 시장에서 하드웨어 시장과 소프트웨어 시장의 흐름은 디지털콘텐츠와 인프라 시장에 대한 좋은 예가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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